장르 : 법정, 코미디, 수사
방송 시간 : 금 · 토 / 오후 10:00 ~ 11:10
방송 기간 : 2022년 9월 23일 ~ 2022년 11월 5일
방송 횟수 : 14부작
채널 : SBS
연출 : 김재현, 신중훈
극본 : 최수진, 최창환
출연 : 남궁민, 김지은, 이청아, 최대훈, 이덕화, 박진우 外
아버지 묘소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범인이 누구인지 꼭 밝혀내겠다며 천지훈 검사는 다짐한다. 다음날 검찰청에서는 김윤섭 의원 사망 이야기로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고 천 검사는 공판 도중 넋이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있었다.
천지훈 검사는 상부의 외압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포기하지 않았다. 직장에선 왕따가 되고 내부 고발을 당하는 지경까지 갔지만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을 이어나 갔다. 어느 날 저녁 이주영 변호사는 천지훈 검사가 혼자 술을 먹는 걸 발견하고 같이 합석을 한다.
천 검사는 한껏 취한 채로 자리를 일어나 혼자 어디론가 향했다. 이주영 변호사도 조용히 뒤를 따라 갔다.
천지훈은 비를 맞으며 그대로 길바닥에 드러 누웠고 옆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녀도 같이 누워있었다. 지훈의 입가엔 미소가 번졌고 이주영 변호사는 "세 번째 웃었어요"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2년 후 덕화는 이주영 변호사에게 꿈이 뭔지 맞춰보겠다며 파트너 변호사를 제안한다. 그런데 주영은 미리 얘기하지 않아 죄송하다며 사직서를 건넨다. 같이 일하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퇴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변호사 사무실을 알아보는 지영은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천 검사를 만나 몰골이 말이 아니라며 같이 일하자고 제안 하지만 아직 그만 둘 수 없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지영은 아버지의 묘지를 찾아가 잘해보겠다며 다짐을 한다.
지영은 예전 최기태를 변호하는 게 죽기보다 싫었다며 권력, 돈에 굴하지 않고 자유로운 지훈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당시 솔직한 심정을 얘기 했다.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어서 개인 사무실을 차렸고 돈은 덜 벌어도 마음은 자유롭다며 지훈에게 충분히 자유로운지 아님 과거에 사로잡혀 있는지 묻는다.
그리고 지영은 지훈의 손을 잡으며 "난 당신 웃는 게 진짜 좋아"라며 지훈이 처음 웃었을 때 진짜 깜짝 놀랬었고 이 사람이 정말 따뜻한 사람이구나를 느꼈다는 지영 그런데 갑자기 수사관에게 전화가 오고 천지훈 검사는 사무실로 돌아간다. 그러고는 깊은 생각에 빠진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지영과의 식사 자리 천지훈 검사는 창밖을 보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지훈은 지영의 말이 맞는다며 자신이 너무 과거에만 얽매어 있었던 것 같다며 "만약에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우리 관계를 지속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며 헤어짐을 암시하는 말을 하는데
지영은 그때 아버지에 대해서 너무 쉽게 말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데 지훈은 지영이의 말을 끊고 "니가 나한테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 봤어... 근데... "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무릎을 끓고 반지를 꺼내 청혼을 하는 지훈이 주영이는 기쁨에 눈물을 흘리며 반지를 손에 낀다.
이주영 변호사가 은행에서 일을 보고 나오데 어떤 남자와 부딪혀 서류가 바닥에 떨어지게 된다. 이주영 변호사는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며 서류를 건네는데 그 남자는 서류를 획 받아 들고서는 가버렸다. 그러고는 대표님과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되는데
그날 저녁 사무실 오픈전 손님 한명이 찾아왔다. 임금체불 문제로 수임료 상담을 온것이다. 이지영 변호사는 상담이 끝나고 손님을 보낸 뒤 뒤늦게 서류봉투를 확인해 보는데 사업자 등록증이 아닌 김윤섭 의원 관련 서류가 있는 것이다. 그때 은행에서 부딪힌 남자와 주영의 서류가 바뀐 것이다.
주영은 바로 지훈에게 전화를 걸어 줄 게 있다며 검찰청으로 갈 테니 만나자는 약속을 잡고 나가는데 골목에서 검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수상한 남자가 주영의 뒤를 따랐다. 지하철 열차 안에서 걸려오는 전화 한통 천지훈 검사가 열차 안에서 만나자는 것이다. 지영은 열차 맨 앞 칸에서 만나자고 하고 이동하는데 뒤에 수상한 남자가 뒤를 따른다.
지훈은 한 손에 꽃을 들고 열차에 탑승하고 맨 앞 칸으로 가는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지훈은 급히 뛰어가 현장을 확인하는데 지영이 칼을 맞고 좌석에 앉아 있는 것이다. 곧장 앰뷸런스를 타고 응급실로 향했지만 그녀는 끝내 사망하고 만다.
범인은 다음날 경찰에 자수해 체포 되었고 천지훈 검사는 분노하며 이 사건 자신이 맡겠다며 허락을 구했지만 반대에 부딪치고 만다. 천지훈은 허락 따윈 필요 없다며 이 사건은 자신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겠다고 하고 나서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범인과 마주치게 된다. 그런데 범인은 천지훈을 알아보지 못하자 천 검사는 범인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날 본 적 없네" "너 아니었어" 라며 진범이 따로 있다고생각하는 듯 하다.
천 검사는 지영의 개인 사무실로 찾아갔고 주변을 둘러보다 수임료 천원이란 표지를 발견하고는 돈 통에 천원을 넣는다.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는 천 검사 바로 그때
수임료 상담을 왔었던 손님이 이지영 변호사가 연락이 없어 왔다며 수임료가 진짜 천원이 맞냐고 지훈에게 묻자 지훈은 천원이 맞는다며 흐르는 눈물을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를 쓰고 뒤돌아 선다. 이때 부터 천원짜리 변호사가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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