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8

꼬꼬무 1954년 해방직후 첫 한일전 도쿄대첩 스위스월드컵 sbs 목요일 예능 한국전쟁이 끌고 6개월이 지난 1954년 영등포 한 남자가 길을 걷고 있었다. 이 남자는 29세 홍덕영 씨였다. 한참 길을 걷다가 멈춰 선 그는 "아~ 이거 또 시작이네" 망치를 꺼내 들며 신발을 막 내려치기 시작했다. 신발 굽이 빠졌던 것이다. 허름한 여관에 도착했고 하나둘 사람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총 20명의 특무부대 군인이었다. 이들은 방첩대로 간첩을 잡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같은 시각 경무대에서는 이승만의 호통소리가 복도까지 울리기 시작한다. "아니 글쎄 안된다니까 내가 몇 번을 얘기하지 않았나!" "각하! 다시 한 번만 생각해 주십시오! 삼천만 동포의 명운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 앞에서도 의견을 굽히지 않는 이 사람은 국무총리를 지낸 장택상 이원이었다. 결국 대통령은 한발 물러.. 2022. 10. 4.
꼬꼬무 마늘밭에서 발견된 110억 돈뭉치 사건 정리 sbs 목요일 예능 때는 2011년 당시 52세 개명한 이름 안세현 씨. 직업은 포크레인 기사다. 2개월 전 세현씨에게 밭에 있는 나무를 옮겨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의뢰인 은 밭의 주인이었고 그 밭은 1년 전에 팔았고 뒤늦게 나무를 옮겨 심는 것이라고 했다. 여러 나무를 옮기고 마지막 나무를 옮기려는데 그 나무는 꾸지뽕나무였다. 꾸지뽕나무는 뿌리를 넓게 퍼트려서 자라나기 때문에 땅을 넓게 파서 나무를 뽑아 내야 했다. 그렇게 한 번 두 번 땅을 파내는데 갑자기 검은 봉지로 덮인 A4용지 박스 크기의 통이 딸려 나오는 것이다. 총 3통이 나왔다. 그런데 안에 뭐가 들어갔는지 알 수가 없었다. 쓰레기인 줄 알고 열어 보지 않고 다시 파묻은 것이다. 한통, 두통 마지막 남은 통을 묻으려는 순간 굴착기 끝부분에 봉지가 걸려 찢어.. 2022. 10. 3.
꼬꼬무 최초의 여성서양화가 세기의 이혼스캔들 나혜석 정리 sbs 목요일 예능 때는 1920 년 4월 10일 경성 101년 전 이름 아침 딸랑딸랑 방울소리를 내며 한 남학생이 신문을 배달한다. 한 노인이 신문 하나를 구입해서 보고는 쯧쯧 고개를 저으며 기가막혀하는데 신문의 내요은 한 남성과 여성이 공개 결혼을한다는 광고를 낸 것이다. 남편은 35살의 엘리트 변호사 신부는 최초의 서양화가였다. 신랑은 돌싱이었고 사별한 부인과 애까지 있었다. 당시 귀했던 파인애플을 사서 보내고 매일같이 편지를 써서 보내는 등 5년간의 구애 끝에 결혼을 하게된다. 100년 전 지금과 같은 서양식의 혼례로 당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부는 자신과 결혼하기 위한 조건을 내세웠다. 첫째 일생동안 지금과 같이 나를 사랑해 줄 것 첩을 두는 것이 합법이었던 시절인 1900년대 초 호적조사 결과 경성의 .. 2022. 10. 3.
꼬꼬무 시즌3 46회 KAL기 대한항공 납치미수 사건 정리 1971공중지옥 sbs 목요일 예능 이때 당시 1968~1972년 까지 전 세계에서 5년간 발생한 하이재킹이 325건으로 일주일에 1~2회 정도 납치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1969년 탑승객 51명의 YS-11이 북한 공작원에 의해서 피랍되었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첫째 금속탐지기 도입, 둘째 기내에 보안벽 설치, 세 번째로 권총으로 무장한 항공보안관을 두었다. 당시 F-27에 타고 있던 항공보안관 최전일 씨는 기내를 순찰하던 중 갑자기 등 뒤에서 섬광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고 기체 가운데에 40CM의 큰 구멍이나 비행기 안이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곧바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고 조종석 문이 열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F-27의 스튜어디스 최석자 씨의 증언에 따르면 주변을 두리번두리번거리던 남자가 사제 폭탄과 칼을 휘두르며 "나는 죽.. 2022. 9.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