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 코인이란
2013년 12월 인터넷 밈 소재로 인기를 끌던 일본 시바견을 소재로 IBM 출신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개발자 잭슨 팔머가 개발한 코인이다. 처음에는 "joke currency"라고 불리기도 하면서 장난처럼 시작한 도지 코인은 일본 개인 시바이누를 마스코트로 사용한다. 이 시바견은 인터넷에서 재미로 사용되던 그림이며, 같은 그림이 코인의 로고로 이용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레딧이나 트위터 같은 SNS에서 창작자의 기여를 인정하기 위한 팁 지불 용도로 사용됐다. 도지란 명칭은 'dog'에 e를 붙여 탄생하게 된 것이다.
도지코인은 2021년 4600% 이상 가격이 상승했는데 이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열렬한 지지로 21년 4월 최근 일주일 동안에만 485%가 상승하는 기하급수적인 상승을 보여줬다. 이에 도지 코인의 시가총액은 460억달러 한화 51조원으로 급증했고 시총 6위인 암호화폐가 되었다. 2020년 도지코인의 가격은 0.002달러, 시총은 2억500만달러 한화 약 2780억원이었는데 1년 만에 1만8000%이상 상승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주요 투자자들이 도지코인을 팔면 내가 1달러에 사서 가격을 방어하겠다"말을 전했다. 2021년 4월 도지코인의 가격은 약 0.2달러이다.
4월 15일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달에서 짖는 개"라는 트윗과 함께 관련 이미지를 게시했고, 이후 가격이 폭등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달'은 가격 급등을 의미한다. 이에 16일 업비트 시장에서 도지 코인의 최근 24시간 거래금액은 17조 원대 였다 전날 코스피 거래금액 15조, 4월 코스피 일 평균 거래금액 14조를 모두 뛰어넘은 액수였다.
미국 증시에서 개미들의 반란을 주도한 레딧에서 게임스톱의 암호화폐 버전을 만들자는 논의가 있었고, 레딧에서 머스크는 '파파 머스크'로 불릴 정도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었다. 그를 '파파머스크'로 부르며 따르는 개인 투자자들은 그의 트윗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도지 코인을 사들였고, 2021년에 들어서만 1500% 폭등이란 기염을 토하게 만들었다.
최근 2021년 10월 27일 '시바 이누'는 "도지 코인 킬러"라고 하며 도지 코인을 저격했는데, 지난주에만 가격이 2배 이상으로 뛰는 등 폭등세를 타고 있고, 원조인 '도지 코인'을 추월한 기세로 무섭게 따라오고 있다. 시총 규모로 도지 코인은 10번째, 시바 이누는 11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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