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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지리산 1화 줄거리 리뷰 전지현 주지훈

by bullhak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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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희망과 혹독한 좌절의 경계 새로운 시작과 처절한 피비린내가 공존하는 삶과 죽음의 경계 지리산은 이승과 저승 사이 그 경계에 있는 땅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배우 류승룡의 내레이션으로 드라마는 시작합니다.

2018년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발령받은 신입 강현 조는 도착하자마자 인사할 틈도 없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게 된다 현장으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 긴장한 모습의 현조는 누가 봐도 신입임을 알 수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종자 수색 중 낙석이 떨어져 위기에 처하게 된 서이강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답게 빠른 판단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쭈뼛쭈뼛 물을 건네는 현조에게 "뒤쳐지면 버리고 간다"라는 배테랑의 포스를 풍기고 둘은 파트너가 된다 한편 조대진 대장은 곧 태풍이 도착한다는 일기예보 소식을 접하게 되고

 

저녁이 되자 극심한 비바람의 태풍이 찾아오고
거친 비바람을 맞으며 고군분투하던 서이강과 현조는 우연히 실종자의 가방을 발견하고 실종자가 위치할 장소의 단서를 찾아내 무전으로 보고하고 이동하려 하지만 새로운 목소리의 "안돼"라는 무전이 들려온다 이 말을 한 사람은 국립공원의 소장 김계희였다 소장은 레인저들의 안전을 위해 수색을 멈추고 현장에서 철수할 것을 명령하지만 사명감이 투철한 레인저들은 실종자가 죽지 않고 살아있을 거란 희망에 명령을 거부하려 하지만 결국에는 소장의 명령을 받아들이고 대피소로 복귀하게 된다.


조난자의 상황판을 보며 깊은 걱정과 고민에 빠진 서이강 조대진 대장은 불편한 맘에 쉬지 못하는 서이강에게 태풍이 지나가면 수색을 재게 한다며 휴식을 취하라 말하고 서이강은 조난자 가족들에게 뭐라고 말하냐며 조대진에게 묻자
대진은 "뭐 사실대로 말해야 지"라며 묵진한 대화를 하는 도중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다급히 전화를 받는 서이강 전화를 건 사람은 충청도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를 쓰며 "우리가 내기를 했는 대유~ 천왕봉이 몇 미터예요?"라는 어이없는 질문을 한다. 옆에서 통화를 듣고 있던 조대진 대장은 늘 있었던 일처럼 태연하게 "1915미터입니다"라고 응답하고 끊는데 수화기를 놓지 않고 있었던 서이강의 수화기에 "천왕봉 비석 높이까지 다유~?"라는 질문이 들려오자 대진은 수화기를 뺏어 "1915미터 36센티입니다, 이만 끊습니다"라고 친절히 답해주고 사라진다 장난전화 한 통으로 팽팽했던 긴장감으로 가득했던 분위기가 조금은 느슨하게 전환되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밀당이 아주 좋았다.


조난자가 걱정이 되었는지 현조는 현장에서 건진 물품들을 확인하고 서이강은 조난자의 보호자를 만나 대화를 하는 등 안타까운 조난자의 개인 사정에 대해 파악하게 되는데 결국 서이강은 대기명령을 어기고 거친 태풍이 부는 지리산 속으로 수색을 하러 나서고 수색 도중에 현조를 마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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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강은 현조에게 미쳤냐고 화를 내고 현조는 "외롭진 않겠네요 쌍으로 미쳐서"라며 장난식으로 말한 뒤 안 오면 후회할 것 같다며 따라온 진짜 이유를 말하고 둘은 수색에 나선다 대피소에 남아있던 동료 레인저들은 둘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되고 본인들도 수색에 나가고 싶다며 대장에게 건의를 하는데


대피소에 있던 할머니에게 날아온 조난자의 사진과 문자메시지 이를 본 레인저들은 조난 가자 어디로 갔는지 파악하게 되고 그곳으로 향한다.
수색 도중 현조는 조난자가 위치한 환영을 보게 되고 이를 서이강에게 말하는데 서이강은"너 뭐야?"라며 어이없음과 분노를 표출한다.
결국 그곳이 상수리 바위인 것을 알게 되지만 서이강은 그곳은 수색구역이 아니라고 가려하지 않자 현조는 간곡하게 딱 한 번만 가보자며 서이강을 설득하고 둘은 상수리 바위로 향하게 된다.


상수리 바위에서 서이강과 현조는 조난자를 발견하고 즉시 무전으로 이를 알린다.
레인저들은 조난자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마침내 구조에 성공하게 된다.


긴박했던 상황이 종료되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서이강과 현조
자원 보존과 직원 김솔에게 사고가 있었던 현장을 제보하고 그곳이 예전 빨치산들이
피난처로 사용하고 위치를 알리기 위한 표식을 남겼던 곳으로 사용된 걸 알게 된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20년
정말 병아리 같은 신입이 새로 등장하고
무슨 이유 때문인지 모르지만
휠체어를 탄 서이강이 복직을 한다
2년 동안에 어떤 사건이 있었던 듯하다.


몇 달간 찾지 못한 실종자의 위치를 알고 있던
서이강은 실종자 양근 탁이 계암폭포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색 위치를 알려준다.

이동 중에 정구영은 서이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병아리 신입 이다원은 2년 전에 있었던 사건을 매우 궁금해하며 선배에게 질문하지만 선배 정구영은 끝내 2년 전 사건 사고의 이유를 답해주지 않는다.

계암폭포에 도착한 이 둘은 물에 떠있는 가방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가는데 그 가방의 주인은 얼마 전 실종자 수색을 중단하게 된 양근탁! 조난자의 가방이었다.

이 주변을 살피다 인골을 발견하고는 둘은 깜짝 놀라게 된다.  레인저들과 대장은 서이강이 실종자 위치를 어떻게 알았냐며 궁금해했고 서이강은 119 홈페이지 사진 속에서 자신과 현조만 알고 있는 표식을 보고 실종자의 위치를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현조는 현제 의식불명의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라 표식을 남길 수 없는 상황인데 둘만 알 수 있는 표식이 계속 나타나자 서이강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복귀하게 된 거라며 마무리된다.

 

드라마 초반에 낙석이 떨어지는 장면과, 지리산 배경, 폭우 장면 등 CG가 들어간 장면인 게 티가 날 정도로 퀄리티가 떨어져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스토리 전개가 상당히 빠르고 드라마에 몰입하게 되는 긴장감의 완급조절이 상당히 좋았다.
어떻게 둘만 알 수 있는 표식이 나타났는지 다음화부터 미스터리와 스릴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굉장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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