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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놈2 보기전 알고보면 더 재밌는 베놈1 줄거리

by bullhak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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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에 개봉한 영화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를 보기전에 알면 더 재미있는 2018년에 개봉한 1편 <베놈>의 줄거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주에서 라이프 사의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하던 도중 어떤 문제로 인해 말레이시아에 불시착하고 한 명의 조종사 이외엔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라이프 사에서는 생존자와 탈출한 심비오트를 수색하는 한편 우주선에 실려있던 실린더에 봉인된 심비오트를 필사적으로 찾는데 4개 중 3개만이 수거되고 1마리가 사라졌다는걸 알게된다. 한편 구급대는 유일한 생존자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하지만 심비오트는 숙주였던 생존자에게서 나와 몸을 변형시켜 자신의 옆에 있던 여성 응급대원을 새로이 숙주로 삼고 구급차에 있던 모든 인원을 죽인다.


새로운 숙주로 이동한 심비오트는 생존자의 옷에 새겨진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로고를 확인한 뒤 정처없이 떠돌다 한 번화가에 도착하여 어느 노점 상인이 팔던 장어를 산채로 씹어먹는다. 그녀는 이를 저지하려는 가게 주인을 자신의 한 쪽 손을 칼로 변형시킨뒤 목을 베어 살해하고, 이를 본 주변 인물들이 권총을 꺼내 대항하려 들자 몸에서 많은 가시들을 한번에 방출해 주변을 간단히 몰살해버리고 심비오트는 유일한 생존자이던 노인에게로 옮겨간다.


한편 기업 등의 부조리를 밝혀내는 리포터에디 브록은 라이프 사의 사장인 칼튼 드레이크와의 인터뷰가 잡혔다는 것을 듣게 된다. 드레이크가 악인이라는 걸 알고 있음에도 구린 뒷모습은 밝히지 못하고 짜여진 각본대로 따라야 한다는 사실에 불평을 하지만, 사장에게서 괜히 벌집 쑤시지말고 적당히 하고 돌아오라는 지시를 받는다. 에디는 그 날 뒤숭숭한 마음으로 자신의 약혼자이자 애인인 애니를 만나 저녁을 함께 한다. 숫제 짜고 치는 고스톱이 된 이번 일에 대해 불만을 표하지만, 이내 애니와 함께 할 미래를 위해서라도 마음을 접는 듯 보인다.



함께 사랑을 나눈 날 밤에 주스를 마시러 나왔다가 애니의 랩탑에 한통의 메일이 뜨는 걸 보고 망설이다 열어보게 되는데 그것은 그녀가 근무하고 있는 로펌의 고객인 라이프 사에서 온 이메일이었고, 노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라이프 사의 임상실험에 지원했다가 사망한 사건의 내부처리에 대한 법적 검토를 해달라는 내용이였다. 이를 통해 라이프 사의 더러운 부분을 알게되고 다음날 드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저격함으로써 드레이크의 심기를 건드린다. 인터뷰는 그 즉시 종료되었고, 드레이크의 수작으로 에디는 물론 애니까지 직장에서 해고되는 결과를 낳아 애니는 에디에게 결별을 선언한다.


6개월 뒤, 해고당한 후 아직도 직장을 잡지 못한 에디는 하루 하루를 좌절 속에 지낸다.
드레이크는 외계에서 온 생명체, 일명 심비오트는 지구환경에서 살 수 없지만 지구 생명체와 융합함으로써 생존할 수 있게 된다며 동물실험에서 작은 성공을 거둔 후 노숙자들을 끌어모아 심비오트와 결합시키는 임상실험을 지시한다.
이런 비인도적 실험을 두고만 볼 수 없었던 라이프 사 소속 과학자인 도라는 에디를 찾아와 라이프 사의 비밀을 폭로해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마음이 꺾인 채 살아가던 에디는 매몰차리만치 단칼에 거절하고 술을 퍼마신 후 애니를 찾아가지만 애니는 이미 새로운 의사 남자친구 댄이 있는 상태였다. 다리 위에 서서 돌려 받은 약혼반지를 만지작거리다 고민 끝에 도라의 제안을 수락한다.


도라의 도움으로 에디는 라이프 사에 잠입하는데 성공하고,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심비오트에 기생당한 숙주가 갇혀있는 구역에 들어가 그 광경을 보고 경악하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증거를 남기던 중 자신이 알고 지내던 노숙인 여성 마리아가 감금되어있는 셀을 발견하고 도와주려다 그만 경보등을 울리게 만들고 만다. 옆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창문을 부수지만 감금에서 풀려난 마리아는 그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며 에디를 공격하고 그 중에 심비오트가 마리아에게서 에디에게로 전이된다.


기생에서 벗어난 마리아는 바로 사망하며 에디는 이후 경고를 듣고 온 경비원들을 피해 도망가는데 정신없이 도망치는 중에 무의식적으로 초인적인 신체능력이 발휘된다. 결국 어찌어찌 경비원을 따돌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이후 에디는 도라에게 대강의 상황을 전달하며 전화해 달라는 음성메세지를 남기고, 이유 모를 허기에 냉장고 안에 있던 냉동 감자튀김(테이터 토츠)들을 그대로 씹어먹더니 주변에 있는 음식을 있는 대로 주워먹고 급기야는 쓰레기통에 버렸던 먹다 남긴 썩은 닭고기까지 먹어치우다가 구토를 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린다. 이런 자신의 상태에 대한 의문을 품은 채 거울 앞에서 양치질을 하다가 갑자기 눈 앞 거울에 비친 기괴한 얼굴에 의해 욕조를 부수고 나가 떨어져 정신을 잃고, 시간이 지나 깨어나 난장판이 된 방을 보며 기겁하고 방을 치우는등 뒤처리를 한다. 그러다가 맞은편 집에서 큰 소리로 락 음악을 연주하자 자신이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아는 에디는 애써 차분하게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는데 맞은편 집 남자가 '어쩌라고ㅋ' 하는 태도로 무시하자 순식간에 무시무시한 얼굴로 변하며 그를 위협한다. 이후에도 심비오트에 기생된 영향으로 항상 허기가 지고 음식중에서도 날 것만 찾지 않나 정신이 반쯤 나가있는 등 피폐해진다.


한편 라이프 사에 있던 남은 심비오트의 숙주 한명은 적합율 자체는 좋았는지 장기간 생존했지만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고, 심비오트가 숙주의 장기를 점점 파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결국 이 숙주도 사망했는지 다시 실린더에 담겨있는 장면이 나오며 조사를 통해 도라 박사가 배신했다는걸 안 드레이크가 심비오트는 에디에게 있다는 자백을 들은 뒤 이 심비오트를 도라를 처형하는데 썼다. 그러나 이번에도 제대로 관리에 실패해서 이 심비오트마저 죽고 만다. 드레이크는 다른 알맞은 숙주 인간을 찾을 때 까지는 그가 가장 적합한 상태이니 에디를 산 채로 잡아오라 명령한다. 그날 밤 에디는 테이터 토츠를 굽던 중 환청처럼 문을 열지 말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곧이어 이어지는 노크 소리에 에디는 문밖을 바라보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고, 별 생각 없이 문을 열자 라이프 사의 요원들이 들어오며 테이저건을 겨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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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들은 에디에게 드레이크 박사의 물건을 돌려받으러 왔다고 전하며 그 위치를 묻는데, 와중 내면의 목소리가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말한다. 심비오트의 도움을 받아 요원들을 때려잡는 와중에도 방금 당신 동료 때려서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에디와 손속에 사정을 두지 않고 요원들의 몸을 뚫고 밀어부치는 심비오트의 대조가 묘한 웃음포인트. 촉수를 이용하여 난간에 매달리거나 몸을 끌어당기고 상대를 밀치는 등의 능력이 연출되며, 남의 집 창문까지 뚫고 고생고생 하며 오토바이에 도달한 에디는 자동차 창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며 기생충이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가 심비오트에게 혼쭐이 나고, 쫓아오는 요원들을 피해 도심에서 도망을 다니게 된다. 이 장면을 모두 지켜본 드레이크는 그 간의 미흡했던 성과를 대신 보상받았다는 듯 빨리 에디를 살려서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병원으로 향하던 도중 에디의 기억을 읽은 듯한 베놈이 죽기 전에 사과할 기회가 없으니 애니에게 사과하라 충고하고 에디는 이를 받아들여 6개월 전의 일을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사랑한다고 전한다. 에디는 댄의 병원에서 애니와 3자 대면을 하고, 현재 에디의 상태를 설명하는 댄과 설전을 벌이다 기생충이라는 말에 분노한 베놈이 에디의 팔을 변형하여 댄의 멱살을 잡는다. 자기 의지가 아니라고 미안하다는 에디를 멈추기 위해 애니는 MRI를 작동시키고 베놈을 에디로부터 격리하여 MRI실에 가둔다. 베놈에게 배신감을 느낀 에디는 베놈에게 우리라면서 필요할 때만 우리였다는 말을 한 뒤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며 사라지고 애니와 댄은 말다툼을 하다 이 사이를 틈타 심비오트는 환기구를 통해 탈출하고, 에디는 드론을 통해 따라온 요원들에게 습격받아 납치된다. 강아지를 잠식해 에디와 다시 하나가 되려는 심비오트는 간발의 차이로 에디를 놓치고, 사라진 심비오트를 찾으러 나온 애니와 대신 마주친다.


이후 에디는 드레이크에게 붙잡히고 심문 당한 후 드레이크 역시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것을 확인한다. 알아서 처리하라는 명령에 숲으로 끌려가 총을 맞기 직전, 베놈의 숙주가 된 애니가 요원들을 머리를 물어뜯어 처리하고 에디에게 키스하며 베놈을 넘겨주었다.


에디에게 심비오트를 넘겨준 애니는 나도 비열하게 싸울 수 있다며 에디와 함께 가기를 원하지만, 베놈은 "오늘은 아냐" 라며 홀로 떠난다. 뛰어가면서 에디와 베놈은 라이엇은 너로서는 상상도 못할 힘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승산이 0이라는 등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라이엇을 막지 못하면 이 행성의 생명체는 없어질 것이라고 라이엇을 꼭 막아야 한다고 한다. 에디가 처음과는 확연히 달라진 베놈의 태도에 당황하자 베놈은 내 별에서는 나도 너처럼 약간 루저였다면서, 에디 네가 나를 바꿨어라고 말해 준다. 그렇게 함께 둘은 왕복선 발사대로 향한다. 왕복선 근처에 다다른 베놈은 라이엇으로 변한 드레이크를 보고는 달려나가 회사와 왕복선을 잇는 다리에서 그를 마주한다. 라이엇은 베놈이 자신을 배신한 것을 모르는 채 우주선에 탑승하라 명령하지만 베놈은 이를 거부한다. 이에 라이엇은 ‘그럼 죽어!’ '라고 일갈하며 둘의 싸움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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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에서부터 밀리며 베놈과 합쳐졌다가 또 분리되는 상황이 반복된다. 라이엇 안에 베놈이 섞였다가 다시 나오는 괴기스러운 상황도...그러다가 라이엇에게 흡수당하던 베놈이었지만 관제실의 애니가 마이크 노이즈를 이용하면서 둘 다 심비오트와 분리되고, 결국 라이엇과 드레이크를 분리시킨 에디는 드레이크를 육체적으로 압도하고 발로 차 바다에 빠뜨린다. 하지만 바다에 빠지기 직전 드레이크는 라이엇과 재결합하였고(...) 이제 일이 다 끝난 줄 알았던 에디의 가슴을 거대한 칼날로 뚫으며 나타난다. 그렇게 라이엇은 죽어가는 에디를 칼날에 박힌채로 버려두고 출발까지 5초 남짓 남은 왕복선에 탑승한다.


나올 듯 말듯 간을 보던 베놈은 하수구를 통해 열심히 기어와 에디와 다시 결합하고, 막 출발하려는 우주선을 붙들어 몸에 박혀있는 칼날을 우주선에 꽂고 칼날을 잡고 뛰어내리며 로켓의 연료부를 갈라버림으로써 로켓을 폭발시키고 우주선 내에서 라이엇과 드레이크는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 이로써 베놈과 에디는 이들의 심비오트 침략 계획을 저지하는데 성공하나, 추락하는 에디를 베놈이 자신의 몸을 전부 낙하산처럼 변형해 펼쳐서 보호해주며, 잘 가, 에디. ("Goodbye, Eddie.")라고 말하면서 스스로를 희생한다. 에디와 베놈의 관계성에 대한 개연성은 부족했을지언정 영화 내내 철없이 굴던 빌런 베놈이 에디에 의해 완전히 환골탈태/개과천선 하는 모습임을 생각하면 코끝이 약간 짠해지는 장면이다. 에디는 바다에 빠지고 불타는 로켓 잔해 사이로 허우적거리며 주변을 둘러본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베놈은 살아 에디의 몸 속에 계속 기생 하고 있었다. 일이 해결된 후 에디가 애니와 함께 집 앞 계단 참에 앉아 대화하는데, 에디의 내면에서 "저 여자는 '우리'와 더 어울린다."라고 말하는 베놈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걸어가면서 에디와 베놈은 무작정 사람을 먹어치우는 게 아니라 악당만을 잡아먹되, 착한 사람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는 합의를 본다. 베놈은 착하고 나쁨을 어떻게 구분하냐는 말에 에디는 딱 보면 안다고 대답한다. 둘은 첸 아주머니의 슈퍼에 들어가 식사거리를 챙기러 들어가고 마침 첸의 상점에 상납금 걷으러 온 갱을 보더니 '저거 악당 맞지?' 하고 베놈이 질문하자 에디는 씩 웃으며 맞다고 한다. 바로 변신하여 갱을 제압한 후 패기 넘치는 대사를 늘어놓던 베놈은 마음이 바뀌었다며 갱을 산채로 씹어 먹어버리고 다시 돌아온 에디는 자기 몸에 기생충이 좀 살아서 그렇다는 말로 둘러대며 상점을 나온다. 이후 기생충이라는 말에 버럭하며 사과하라는 베놈과 투닥거리는 에디의 모습이 축소되며, 우리는 뭐든 할 수 있다는 대사로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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