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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꼬꼬무 시즌3

꼬꼬무 시즌3 46회 KAL기 대한항공 납치미수 사건 정리 1971공중지옥 sbs 목요일 예능

by bullhak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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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당시 1968~1972년 까지 전 세계에서 5년간 발생한 하이재킹이 325건으로 일주일에 1~2회 정도 납치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1969년 탑승객 51명의 YS-11이 북한 공작원에 의해서 피랍되었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첫째 금속탐지기 도입, 둘째 기내에 보안벽 설치, 세 번째로 권총으로 무장한 항공보안관을 두었다.

당시 F-27에 타고 있던 항공보안관 최전일 씨는 기내를 순찰하던 중 갑자기 등 뒤에서 섬광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고 기체 가운데에 40CM의 큰 구멍이나 비행기 안이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곧바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고 조종석 문이 열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F-27의 스튜어디스 최석자 씨의 증언에 따르면 주변을 두리번두리번거리던 남자가 사제 폭탄과 칼을 휘두르며 "나는 죽을 준비가 되어있다. 기수를 북으로 돌려라" 라며 위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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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동해안을 따라 강릉을 지나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납치범은 해안선을 따라 북으로 가라고 협박했고 이강흔 기장은 위장 착륙을 시도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납치범은 극도로 흥분하게 된다. 최후의 수단으로 범인을 속이기 위해 위장 방송을 했고 범인은 긴장한 사람들을 보며 흥분을 가라앉힌다.

갑자기 공군 전투기가 기관포를 쏘며 위협사격을 했고 범인은 극도로 흥분하며 공군을 불렀냐며 흥분한다. 이에 기장은 기질을 발휘해 범인에게 저 전투기는 북한 전투기라고 속이고 있는 도중에 항공보안관이 범인에게 몰래 접근해 권총 사격을 해 사살시킨다. 그런데 폭탄이 바닥에 떨어지게 되었고 그걸 본 수습 조종사 전명세 씨는 몸을 날려 폭탄을 온몸으로 덮어 피해를 최소화시켰다.

전명세 씨는 KAL 소속 수습 조종사로 육군 항공대 중령으로 예편한 후에 항공사에 입사해 정식 조종사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는 중에 이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그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상태에서도 승객들을 걱정했다.

폭발로 인해 이강흔 기장도 눈 한쪽이 다쳤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마지막 착륙지였던 간성 비행장을 지나치게 된다. 더 이상 활주로가 있는 착륙장은 없었고 기장은 2km의 부드러운 모래가 펼쳐 있는 초도리 해변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려 한다.
초도리 해변에는 높은 언덕이 있었는데 뒤늦게 발견하였고 급하게 조종간을 당겨 간발의 차이로 충돌을 피하고 다시 착륙을 시도한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장애물인 덕장이 등장한다. 도저히 피할 방법이 없었고 덕장과 충돌해 날개가 부서진다. 바다로 빠질 위기에 처했으나 다행히도 해안 모래사장에서 비행기는 멈추게 된다.

이때 사고로 인명피해는 중상 5명, 경상 12명, 사망자 1명, 이중에 사망자는 보안관에게 사살된 범인 1명이다. 승객 중에 사망자는 없었다. 비행기가 착륙한 곳에서 북한까지는 불과 10km였고 조금만 망설였다면 북한으로 넘어가게 됐을 것이다.
첫 폭발부터 비상착륙까지는 51분이었다. 폭탄을 온몸으로 막았던 전명세 씨는 곧바로 헬기에 실어서 서울로 이송했다.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그는 "승객들이 위험하다. 폭탄 폭탄"이란 말을 끝으로 숨을 거둔다.

KAL기 납치범의 이름은 김상태(22) 강원도 고성군 거진 출생으로 중학교 수석입학을 할 정도로 머리가 좋았다고 한다. 평소에는 내성적이었지만 종종 폭력적인 성향을 내비치었다고 한다 목의 칼자국은 이웃집 남자와 생긴 상처이고 중학교 중퇴 이후 별다른 직장 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범행을 일으켰는데 조사 결과 김상태의 큰형이 한국전쟁 직전에 월북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북한의 지령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범인의 사망으로 더 이상의 수사가 불가능했고 사회에 대한 반발심에 저지른 것으로 사건은 종결된다.

그런데 민간인이 폭탄을 소지한 것이 문제가 되는데 선박 엔진 시동용 화약과 딱총 화약으로 범인이 직접 제조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왜 검문검색에 걸리지 않았을까란 의문이 드는데 당시 속초에서 금속탐지는 속초 경찰관이 수행하고 있었다.
범인은 폭탄을 비닐봉지에 싸서 들고 가는데 경찰은 그냥 통과를 시킨다. 안일한 대처가 큰 참사를 불러일으키게 된 것이다.

정부는 순직한 전명세 씨와 승무원 전원에게 훈장을 달아주었고 전명세 씨는 기장으로 추서가 되었다 최전일 항공 보안관은 다시 업무에 복귀하였고 박완규 부조종사는 기장으로 업무에 복귀 폭탄 파편에 왼쪽 망막이 손상된 이강흔 기장은 힘든 투병 끝에 회복하고 조종석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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